보통 짧은 기간 해외에 방문하게 되는 나같은 가난한 여행객에게는 여행 계획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환전 또는 환전 계획이다.
얼마나 환전을 미리 해야 하고, 환전한 현금을 다 사용했을 때 어떻게 할지, 남은 현금은 어떻게 할 것인지, 어느 은행의 어느 조건이 수수료가 적은지 등등
신용카드가 많이 대중화 되었고, 다양한 로컬 결제 수단이 생겨 이 부분도 많이 해소되었지만, 일본의 경우 아직은 모든 결제 수단이 다 통용되고 있지 않거나 그러한 곳에 방문하여 결제를 해야 할 일이 생길 경우, 현금이 필요하고 이러한 불확정성 때문에 환전의 규모를 정하는 것이 더 어려워 진다.
네일동(네이버 일본여행 카페) 및 다수의 정보 소스에서, 트래블 월렛이라는 새로운 결제 수단을 알고 이번 여행에서 신세계를 경험했다.
트래블 월렛의 장점은 크게 다음의 두가지를 들 수 있겠다.
1. 우수한 환율 조건, 미리 환전을 해갈 필요없고 현금화 가능(불필요한 수수료 낭비 방지)
2. 타 신용카드 대체 가능(visa)
먼저 트래블 월렛을 사용하려면 실물 카드가 필요한데, 앱을 먼저 받자. 앱을 통해 회원 가입 및 실물카드
신청이 가능하다.
나는 아이폰 유저라 애플 앱스토어 링크만;;
https://apps.apple.com/kr/app/%ED%8A%B8%EB%9E%98%EB%B8%94%EC%9B%94%EB%A0%9B-travelpay/id1460769945?l=en
트래블월렛 – TravelPay
여행 필수품, 트래블월렛. 세계 38개 통화를 국내 최저 수수료 환전해 담으세요. 트래블월렛에 담긴 외화는 수수료 0원으로 해외 어디에서든 미국, 일본, 유로존은 환전 수수료 0원, 그 외 통화
apps.apple.com
신청을 하면, 며칠 뒤 하얀 색 깔끔한 visa 카드를 받게 되는데, 쉽게 개념을 설명하자면 내 은행 계좌의 돈을 환전하여 해당 국가에서 체크 카드의 개념으로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각 국 atm 기기를 통해 출금도 가능하다.
이 때 환율과 atm 출금시 수수료가 엄청 합리적이라 다른 방식의 환전과 급을 달리 한다 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제휴하고 있는 이온뱅크 atm을 사용할 경우 수수료가 면제된다. 타행 atm도 ¥110정도로 천원 언저리라고 할 수 있으니 환전소를 찾거나 적절한 현금원을 구하는 노력에 비해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일본에는 마트나 몰 등 주요 쇼핑사이트마다 atm이 많이 있고, 요즘은 이 기기들이 한글을 지원하여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많지 않다.
Visa 신용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데, 단 체크 카드 개념이기 때문에 사용한 금액 이상이 충전이 되어 있어야 한다. 이것도 큰 문제가 없는게, 국내 은행 계좌이체와 동일 혹은 더 간편한 수준으로 즉시 환전이 가능하다.
트래블 월렛 설정하는 과정에서 국내 계좌(원화)를 연결하게 되는데, 이 계좌에서 실시간 환율을 적용하여 바로 이체하면 된다. 아래 예시 참고.

같은 시간대 국내 금융을 통한 환율은 아래와 같다.

국내 금융은 이렇게 설정하더라도 지정한 지점에 지정한 날짜에 방문해서 찾게 되는데, 트래블 월렛은 해외 현지에서도 더 저렴한 환율로 환전이 가능한 것.
이렇게 이체하듯 환전 해 놓고 카드를 써도 되고, atm에서 출금하여 앞서 소개한 suica 카드에 편의점 가서 charge하면, 교통카드로 편하게 쓸 수 있다.
(https://trubone.tistory.com/250)
예전 유럽 한 시골 마을에서 급전이 필요해서 이래저래 환전을 받기 어려워 동행인에게 빌려서 쓰면서 난처했던 기억이 있는데, 나라마다 조건은 좀 다르겠지만, 트래블 월렛으로 분명 전보다 편한 여행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아, 남은 잔액은? 바로 또 이체하듯 환불하면 현 시점의 환율로 이체된다. 이것 또한 큰 장점.
동전이 점점 늘어나고 환전 스트레서 받는 여행은 트래블 월렛으로 해소해 보자.
* 쓰고 나니 광고인거 같은데, 광고 아님. 그만큼 만족했고, 아마 유사한 서비스가 또 있을 것 같다. 참고가
되셨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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