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31 감사로 맺는 한 해

주일말씀 신26:1-3, 10-11
감사로 맺는 한 해
김경진 목사님

[신26:1-3]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실 땅에 네가 들어가서 거기에 거주할 때에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에서 그 토지의 모든 소산의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가져다가 광주리에 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그것을 가지고 가서
3 그 때의 제사장에게 나아가 그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나이다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렀나이다 할 것이요
[신26:10-11]
10 여호와여 이제 내가 주께서 내게 주신 토지 소산의 맏물을 가져왔나이다 하고 너는 그것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두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경배할 것이며
1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너는 레위인과 너희 가운데에 거류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

2023년의 마지막 날
다사다난, 늘 같은 시간 같지만 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다.

행복감은 마음의 문제, 시선 시각의 문제이다.
어렵게만 생각하면 행복하기 어렵다.
밝은 면을 보면 행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좋은 면만 생각하며 감사할 수 있을까?
종교가 감사를 유도하는 것에 불쾌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어떻게 하면 감사할 수 있는가?
내가 받은 것 얻은 것 누린 것 하나씩 생각하고,
잃고 힘들게 한 것들 생각해 보며 오늘 본문을 읽어보자.

모세를 통하여 백성들에게 추수한 것을 바치라 말씀하신다. 결산의 날, 첫째 것을 바치라 말씀하신다.
[신26:1-2]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실 땅에 네가 들어가서 거기에 거주할 때에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에서 그 토지의 모든 소산의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가져다가 광주리에 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그것을 가지고 가서
추수의 시점. 소산을 얻게 될 때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 두신 곳, 성전에 맏물을 가지고 가라.

[신26:3] 그 때의 제사장에게 나아가 그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나이다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렀나이다 할 것이요
얼마를 얻었는지에 대한 내용은 없다.

[신26:5-9]
5 너는 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아뢰기를 내 조상은 방랑하는 아람 사람으로서 애굽에 내려가 거기에서 소수로 거류하였더니 거기에서 크고 강하고 번성한 민족이 되었는데
6 애굽 사람이 우리를 학대하며 우리를 괴롭히며 우리에게 중노동을 시키므로
7 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보시고
8 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9 이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
약속의 땅,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심에 감사한다.

[신26:8-10]
8 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9 이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
10 여호와여 이제 내가 주께서 내게 주신 토지 소산의 맏물을 가져왔나이다

얼마나 많이가 아니라 일할 따이 있음에 감사하는 것.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은 약속의 땅, 하나님께서 주시기로 약속하신 땅. 잠시가 아닌 영원히 머물 땅.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땅에 이르렀습니다.
약속을 주시어 감사합니다.
일할 터전이 있었음에 감사하는 것.
결산의 때에 중요한 것, 바로 존재. 존재 자체가 감사한 것.

비용과 수익의 문제가 아닌 것.
존재 자체가 감사.
성과 유무와 상관없이 존재 자체가 감사한 것 아닌가?
자녀, 부모, 배우자, 나의 존재.

존재자체가 귀한 것. 소출의 크기가 중요하지 않다.

[시16: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있어 주어 고마운 나의 가족들.
함께 있음이 감사.

땅은 우리에게 주신 기회.
이것이 우리의 감사.

그래서 지금까지
지내온 것 자체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