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말씀 출26:30~37
하나님이 설계하신 교회
김경진 목사님
[출26:30-37]
30 너는 산에서 보인 양식대로 성막을 세울지니라
31 너는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짜서 휘장을 만들고 그 위에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 놓아서
32 금 갈고리를 네 기둥 위에 늘어뜨리되 그 네 기둥을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네 은 받침 위에 둘지며
33 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
34 너는 지성소에 있는 증거궤 위에 속죄소를 두고
35 그 휘장 바깥 북쪽에 상을 놓고 남쪽에 등잔대를 놓아 상과 마주하게 할지며
36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짜서 성막 문을 위하여 휘장을 만들고
37 그 휘장 문을 위하여 기둥 다섯을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갈고리도 금으로 만들지며 또 그 기둥을 위하여 받침 다섯 개를 놋으로 부어 만들지니라
소망교회 44주년, 창립기념 예배
코로나 상황,
교회 공동체, 흩어져 드리는 예배가 익숙해진 교회.
한국 교회는 어떻게 나아가게 될 것인지, 바뀐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할지.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코로나-19 바이러스,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지 알고, 우리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잘못, 잘못된 형태의 삶을 바로 잡으시려는 하나님의 의도가 있다.
세계 교회, 한국 교회가 잘 못하고 있었던 것을 바로 잡고 돌이켜 놓으시려는 의도가 있다.
따라서, 코로나-19, 그 끝에 변화된 모습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어떤 교회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어야 할까?
유현준 교수 저서, 공간의 미래.
(종교와 공간)
권력의 관점에서 바라본 교회 건축.
현재 강단으로 집중되는 예배당의 구조는 언제부터 이러한 모습으로 바뀌었을까?
초대 교회, 그들은 장소는 중요하지 않았다. 가정에서 예배가 시작되었고, 카타콤이라는 지하 공동묘지였다.
하나님이 가장 먼저 고안하신 예배당의 모습, 디자인은 어떤 것이었을까?
모세에게 시내산에서 알려주신 성막의 디자인.
우리가 살펴봐야 할 교회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성막에 가장 많이 쓰인 재료, 조각목
[출25:10] 그들은 조각목으로 궤를 짜되 길이는 두 규빗 반, 너비는 한 규빗 반,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출25:23]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출26:15-16]
15 너는 조각목으로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어 세우되
16 각 판의 길이는 열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반으로 하고
언약궤, 진설병 상, 기둥, 재단 등등 등잔대를 제외한 가장 많은 곳에서 사용되는 조각목(아카시아 나무, 싣딤 나무)- 광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 잎도 많지 않고 가시가 많고, 넓지도 않은 나무. 건축 자재로 사용하기 어려운 나무. 수분이 거의 없고 방향도 없는 건축자재로 사용하기 어려운 쓸모없는 나무가 조각목.
그래서, 솔로몬은 조각목이 아닌 백향목으로 성전을 지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막을 짓는데, 조각목을 사용하도록 하셨다.
우리의 모습이 이러하지 않을까? 쓸모 없고, 상처 투성이에, 광야에서 그저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나무들, 이 조각목을 선택하셔서 성전을 지으라고 말씀하신다.
단, 조각목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게 하신다. 순금으로 싸게 하신다.
[출25:23-24]
23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24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르고
[출26:37] 그 휘장 문을 위하여 기둥 다섯을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갈고리도 금으로 만들지며 또 그 기둥을 위하여 받침 다섯 개를 놋으로 부어 만들지니라
세례의 의미 중 중요한 개념,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
조각목과 같이 쓸모없는 재료에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게 하셔서 하나님의 성막을 만들어 가시는 것.
성막의 덮개는 네 겹,
[출26:7]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지며
[출26:14]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윗덮개를 만들지니라
해달의 가죽은 화려하지 않으나 햇볕과 외부 환경으로 부터 막아준다.
그 안에는 감추어진 숫양 염소털이 있다.
마지막 가장 안에 가장 화려한 휘장이 있다.
[출26:1-3]
1 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 놓은 열 폭의 휘장을 만들지니
2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3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다른 다섯 폭도 서로 연결하고
색을 배합한 직조한 성막. 이것이 하나님이 설계하신 교회의 설계도.
성도들이 서로 연결하여 아름답게 드러나는 것.
[엡2:20-22]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싣딤 나무와 같은 우리를 금으로 싸 주시고, 우리를 사용하시는 하나님
작은 실줄 같은 우리를 연결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설계도.
건물로서의 교회가 아니라, 서로가 연결되어 어울려 직조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성전을 만들어 가는 것, 이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모습이 아닐까?
https://youtu.be/N_k30ciVo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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