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말씀 습3:14~17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김경진 목사님
[습3:14-17]
14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15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16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습1:1]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의 시대에 스바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현손이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그다랴의 손자요 구시의 아들이었더라
스바냐의 시작부,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현손이며, 그가 요시야 시대의 선지자였다.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는 악한 왕, 도덕적 부패. 종교적 혼합주의 (바알상, 아세라상 숭배, 종교적 매춘행위 등), 므낫세 이후 암몬왕도 그 뒤를 이어 악함이 이어졌고, 그가 암살된 뒤 어린 요시야 왕이 세워진다. 요시야 왕은 종교 개혁을 이루는데, 스바냐 선지자는 이에 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알려진다.
[습1: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땅 위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진멸하시겠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의지.
[습1:4-6]
4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 위에 손을 펴서 남아 있는 바알을 그 곳에서 멸절하며 그마림이란 이름과 및 그 제사장들을 아울러 멸절하며
5 또 지붕에서 하늘의 뭇 별에게 경배하는 자들과 경배하며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들과
6 여호와를 배반하고 따르지 아니한 자들과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들을 멸절하리라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분명히 말씀하시고 선언하신다.
[습1:7, 새번역] 주님께서 심판하시는 날이 다가왔으니, 주 하나님 앞에서 입을 다물어라.
[습1:9] 그 날에 문턱을 뛰어넘어서 포악과 거짓을 자기 주인의 집에 채운 자들을 내가 벌하리라
[습1:15] 그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그 날”:하나님의 심판의 강력한 메시지가 남긴 심판의 날.
습3장 부터 그 날의 표현이 다시 등장하는데, 이때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습3:9] 그 때에 내가 *여러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그들이 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한 가지로 나를 섬기게 하리니
*여러 백성: 이방 나라 백성들
[습3:11, 새번역] 그 날이 오면, 너는 나를 거역한 온갖 잘못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 날에 용서를 받을 것이다.
[습3:14-15]
14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15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습3:16]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여호와의 날, 심판의 날에 두려워하지 말고 손을 늘어뜨리지 말고 기운 차리라 말씀하신다.
1장과 3장 사이 어느 지점에서 이러한 변화가 있었던 걸까?
심판의 의지는 어디로 가고, 백성들을 향한 격려가 된 걸까?
하나님을 잊고 살았던 백성에게 그 날은 진노의 날,
하나님을 기억하고 살았던 백성에게 그 날은 기쁨의 날!
이 둘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는 무언가?
우상에 절한 자와 아닌 자인가?
죄를 지은 사람과 선하게 산 사람을 나누셨을까?
[습3:15]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이들에게도 죄가 있었다.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가 죄인이다.
어떤 이가 심판의 날에 자유한가?
하나님의 날, 그 날에 하나님께서 나는 어떻게 판결하실까?
나는 어떤 사람인가?
먹을 것을 주기도 하지만 먹을 것을 주지 않기도 하지 않았나…
심판의 잣대는 또 다른 것이 있다.
[습2:1-3]
1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2 명령이 시행되어 날이 겨 같이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내리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리할지어다
3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여호와를 찾으라, 주님께 돌아오라
[습1:7] 주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므로 여호와께서 희생을 준비하고 그가 청할 자들을 구별하셨음이니라
“희생을 준비하셨다”, “청할 자를 구별하셨다”
문맥 상 어색한 자리.
6절: 멸절의 선언, 8절:벌할 것
이방의 백성들까지 구원하실 하나님의 큰 뜻이 준비되고 있다.
영적 의미로 해석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그 희생을 예견한 말씀으로 볼 수 있다.
이스라엘, 특정 국가/백성을 의미하지 않는다.
[습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그 날 너희와 함께 하시고 기뻐하실 것.
그 날, 우리가 얼마나 완벽하여 졌을까?
온전한 희생과 그에 대한 결심을 보여주신다.
성육신을 통한 구속사역에 대한 선언.
[마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예수 그리스도의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사건.
예수님의 성육신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 있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심으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 보여주셨다.
잠잠히 사랑하시고, 우리를 통해 기뻐하시는 하나님.
그 분이 임마누엘의 사건 속에 계시되고 있다.
귀한 선물을 받으면 우리는 가슴이 뜨거워 진다.
선물은 사랑을 주는 통로가 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의 선물을 주신다.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다.
[습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이 말씀 속 숨겨진 성탄의 의미가 우리 모두에게 열리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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