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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말씀요약 (~2023)/말씀요약 2021

2021/12/5 마라나타

by trubone 2021. 12. 5.

주일말씀 고전16:21~24
마라나타
김경진 목사님

[고전16:21-24]
21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하고
24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무리와 함께 할지어다

마라나타, 고형원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땅의 모든 끝 모든 족속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모든 열방이 주께 돌아와
춤추며 경배하게 하소서.
우리 주님
다시 오실 길을 만들자.
십자가를 들고
땅 끝까지 우린 가리라.
우리 주님 하늘 영광
온 땅 덮을 때
우린 땅 끝에서 주를 맞으리.
마라나타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마라나타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마라나타: 고대 근동 아람어.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또는 주께서 오셨다
[계22:20-21]
20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21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같은 뜻이기는 하지만, 마라나타가 계시록에 등장하지 않는다.
성경에는 “마라나타”는 단 한번 등장.

[고전16: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고전16:22, 새번역] 누구든지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저주를 받으라! 마라나 타, 우리 주님, 오십시오.

원래는 무슨 뜻인가?
아람어로 주님, “마르”
오다의 뜻을 가진 “오타”의 합성어로 본다.

마라나 타 (청유형) : 주여 오시옵소서!
마란 아타 : 주께서 오셨다. 우리 주님 오셨다.

칼 바르트
교회 공동체의 시간은 예수 그리스도에서 첫번째 오심과 두번째 오심의 시간 그 사이에 있다.

우리 교회는 예수 께서 다시 오실 그 순간까지 모일 것.

디다케 10:6
“은총이 오고, 이 세상은 물러가라! 다윗의 하나님 호산나!
어느 누가 거룩하면 오고, 거룩하지 못하면 회개하라. 마라나타. 아멘”

성찬 성례전을 받을 때 성도들이 함께 부른 노래.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포기하지 않음은 다시 올 종말론적 하늘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대림절 2주차
주님의 오심을 기다림.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까?

고린도전서의 마지막 부분.
분열된 고린도 교회를 향해 쓰여진 바울의 편지.
그 편지의 마지막, 마치 사인을 하듯 바울이 친필로 써내려 가는 부분이 오늘 본문.

[고전16: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마라나 타!
바울은 이 표현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
따뜻한 인사의 분위기가 갑자기 끝 부분에 이르러 긴장감이 넘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저주를 말하고 있을까?

[갈1: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원문) 아나테마, 마라나 타
편지의 마지막에 왜 저주를 말하는가?
왜 갑자기 아람어 표현인 마라나타를 넣었을까?

디다케 문서에 나왔던 것과 같이 예배에 사용한 용어일 것으로 해석하는 이들이 있다.
초대 교회에서 예배 때마다 사용한 문구일 수 있음.

오신 주님과 오실 주님 사이 본질적 고백
주님의 오심은 구원이자 심판.
영광으로 강림하시는 그날이 누군가에게는 저주가 있을 것, 위기가 될 것.
서신을 읽고 있는 예수를 따르는 우리를 향한 강력한 메시지.

우리가 종말을 준비하는 중요한 방법; 사랑.

[고전13:1-3]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예수께서 오신다. 그때에 주님을 “사랑”했는가를 증명해야 할 것.
내가 시한부로 죽음을 앞두고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 남겨진 가족들과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예수께서도 그러하셨다.
[요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롬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예수께서는 마지막 시간에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셨다.
우리가 주님을 기다리며 해야 할 것은 사랑이다. 주님을 사랑하는 일, 나의 이웃을 사랑하는 일.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주님을 기다리는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준엄한 질문.

[고전16: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우리는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주님을 기다리겠습니다, 사랑하겠습니다.
만일 누구라도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라는 선언.

[고전16:22, 새번역] 누구든지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저주를 받으라! 마라나 타, 우리 주님,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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