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말씀 행2:1~4
성령 - 바람, 불, 소리
김경진 목사님
[행2:1-4]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부활과 성령 강림은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근거.
그리스도 이름의 공동체, 교회. 성령은 교회에 생명력, 힘과 능력을 부어주심.
예수님이 보혜사가 오실 것을 예언하심, 즉 주님의 약속이었다.
요16:7(새번역)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진실을 말하는데,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다.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보혜사가 너희에게 오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면,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주겠다.
부활 후에도 성령을 기다리라 말씀하심.
행1:4~5(새번역)
4.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잡수실 때에 그들에게 이렇게 분부하셨습니다.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려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으나, 너희는 여러 날이 되지 않아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
중요한 사실 몇가지
1. 예수님이 성령이 주어주실 것을 약속하심, 확신하심
2. 그 시기는 승천 이후가 될 것
3. 믿고 기다리는 모든 이가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시대에 살고 있다. 교회의 시대를 살고 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성령 강림 약속의 첫 사례. 역사적인 장면임.
성경은 성령을 몇가지로 비유, 상징적 모습을 통해 나타내신다.
행2:2~3(새번역)
2. 그 때에 갑자기 하늘에서 세찬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안을 가득 채웠다.
3. 그리고 불길이 솟아오를 때 혓바닥처럼 갈라지는 것 같은 혀들이 그들에게 나타나더니,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 바람: 세찬 소기라 동반된 바람
- 불: 불길이 머리위에 내려 앉는 듯한 모습
성령 받음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나?
“바람”
히브리어 성령=바람. 성령은 바람이다.
바람은 신비로운 것. 어디서 오는 지 어디로 가는지 알기 어렵다.
그러나 경험하는 사람은 그것을 안다. 성령은 그렇게 경험되는 것.
바람의 다가옴과 같아서 성령의 존재는 그렇게 드러난다.
성령 받는 사람들을 통해 느껴지고 증명된다.
성령은 바람.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를 흔들어 깨우신다.
피부로 느껴지는 바람을 넘어선다.
[겔37:9]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생기=바람. 바람은 숨결, 생명의 기운을 의미한다.
아담에게 불어넣으셨던 생기.
하나님의 숨결, 입김 -> 그가 생령이 되었다.
예수님은 부활 후 제자들에게 숨결을 불어 넣으셨다. “성령을 받으라”
성령 강림 이후 제자들이 기적을 베푼다.
[행3: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생명으로 다가오시는 성령의 능력, 이 두가지로 그가 일어나 걸었다.
새로운 숨결. 생명의 바람이 우리를 스치고 간다. 우리를 깨끗게 하시는 주님의 숨결.
일어나라 걸으라 고쳐주시는 주님의 숨결.
“불”
하나님의 임재를 설명하는데 사용되는 도구.
불의 역할 세가지.
1. 밝히는 빛: 빛을 통해 우리 눈이 열린다. 볼 수 있다. 마음속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해준다. 성령은 빛. 우리의 시각을 열어주는 능력. 보지 못하던 것을 보여주심. 빛 가운데 주님이 보이고 부활이 보임. 깨닫게 하는 빛.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2. 열기, 뜨거움: 눈이 아닌 다른 감각을 통해 들어온다. 온 피부가 느낄 수 있는 뜨거움. 성령은 불과 같은 분. 우리를 뜨겁게 하시는 분. 성령 경험은 뜨거움의 경험. 따뜻함의 경험.
존 웨슬리(감리교 시초) 뜨거움을 느낌으로 주님의 종이 됨.
우리 심령에 거룩한 불이 붙어야 한다.
3. 입술에 불을 대심으로 정결케 한다.
죄 사함의 확신을 선물로 주신다. 죄를 태워 없애는 경험을 하게 된다.
부정함을 태우시고 순금이 드러나게 하시는 놀라운 섭리.
가식, 부족한 모습, 헛된 것들이 사라지고 하나님 나라의 보물들만 남게 되는 경험. 나머지 귀한 것들을 위해 살게 하는 능력을 경험하게 하심.
“말하기 시작하였다”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증언을 통해 기쁜 소식이 전파되기 시작했다.
[행2: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성령의 사람은 말한다. 참된 주님, 부활하심이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파되기 시작하였다.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인생이 바뀐다. 복음을 전할 수 밖에 없는 자로 변한다.
우리는 성령을 받았는가?
우리가 어떻게 성령의 임재를 느낄 수 있는가?
[눅11: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눅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찾는 자, 두드리는 자, 구하는 자가 얻는 것이 성령
우리가 구했던 것은 부와 명예.. 헛된 것들 아니었나?
정작 구해야 할 것은 성령
오늘 이 날 주님께서 성령 주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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