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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말씀요약 (~2023)/말씀요약 2023

2023/4/16 부활의 주님께서 만나주신 사람들

by trubone 2023. 4. 16.

주일말씀 요20:26-29
부활의 주님께서 만나주신 사람들
김경진 목사님

[요20:26-29]
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기쁨의 50일, 부활절기
부활을 기억하며 모였고, 매 주일을 작은 부활절이라 할 수 있다.

부활 후 예수께서 만난 사람들.

요한복음, 네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심
.무덤을 찾은 막달라마리아
.제자들
.도마
.일곱 제자와 베드로

1.
[요20:1]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부활하신 주님을 보지는 못하고, 요한 베드로는 빈 무덤만을 확인하셨다. 처음 만나 주신 사람은 막달라 마리아.
주님의 은혜를 입은 비천한 여인.

[요20: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비어있는 무덤 앞에서 그녀는 울고 있었다.

[요20: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그는 예수님의 시신을 찾고 있다. 부활을 꿈꾸고 있지 않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 앞에, 무덤 앞에서 울고 있기에..
슬픔의 극치 앞에 예수님은 처음 나타나 주시었다.
큰 은인, 선하신 분의 죽음 앞에 나타나 슬프게 울고 있는 사람. 오늘날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슬픔 속에 무덤 앞에서 울고 있나? 슬픔을 감출 길이 없는 사람들, 이것은 오늘 우리의 이야기.
주님은 부활 이후, 그렇게 울고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셔서 자신의 부활을 보여주신다.

[요11:25-26]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무덤 앞에 우는 이에게 예수님은 가장 먼저 달려오셨다.

2.
제자들
예수님이 부활하셨을까? 떠올렸을 제자들.
오히려 그들은 두려움에 문을 잠그고 있었다.

[요20: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두렵고 공포에 떨고 있는 낙망한 사람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이 나타나셨다.

[요20: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두려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내가 죽고, 오해받고, 누명 쓰고, 망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이들. 제자들.
오늘날 우리에게도 두려움이 있다.
두려움괴 공포 속에 있는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

이들에게 오셔서 평안을 선포하신다.
보혜사 성령, 도울 이를 우리에게 보내 주신다.

3.
도마
제자들을 만나셨을 때 빠져있던 도마.

[요20: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도마. 이것은 우리의 마음.
부활을 모두가 증언하여도 내가 경험해보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 이것은 내 모습이며 오늘날 우리의 모습이다.

제외될 수도 있었던 도마에게 예수님은 다시 오셔서 그 모습을 보이신다.

[요20: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넓은 아량과 사랑으로 도마를 대하신다.

바울에게도 그러하셨다.
[고전15: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이것이 주님의 은혜.
우리의 믿음은 연약하나 주님은 다시 다시 나타나 주신다.
오늘도 그러하시다.

예수님은 복수할 사람, 혼내줄 사람들을 찾아가지 않으셨다.

[요20:22-23]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무덤 앞에 울고 있는 이들, 두려워 떠는 이들, 의심하는 이들 앞에 나타나셨다.

부활하신 주님은 이러한 우리에게 오늘도 다가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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