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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관련 공부+브랜드를 좀 알아보자/브랜드 이것저것

Rains (덴마크 웨더웨어 브랜드)

by trubone 2023. 6. 15.

일 관련된 정보를 몇 개 써보려 했으나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님을 뼈저리게 느낀다. 

게으름도 한 몫. 

 

정말 패알못이지만, 좋은 건 알아보는 수준의 안목을 갖추고 싶은 지라

잘 알려지지 않은? 이미 다 알고 있더라도 그 백그라운드를 알면 브랜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단 생각에 

브랜드 조사도 좀 해보려고 한다. 

일단 아무 배경이 없는 상태로 적는 내용이며, 광고는 일절 아님을 분명히 한다. (광고라도 들어오면 좋겠네..)

 

오늘은 우연히 추천 광고에 떠서 알게 된 브랜드 RAINS. 

브랜드 이름 이렇게 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참으로 과감한 이름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웨더웨어.. 이건 또 뭔가? 

날씨와 연관이 있고, 북유럽이 바로 떠오르는 From Denmark

북유럽의 험한(예상 컨데ㅋㅋ) 날씨를 견뎌낸 의류 브랜드가 아니겠는가 싶다. 

 

공식 홈페이지는 아래에 있다. 

국내에는 문앤썬컴퍼니라는 곳에서 수입을 하고 있는 듯 하다. 마포에 매장이 하나 있다. 

https://www.rains.com/

 

Rains

Are you in the right place? Please select your shipping country.

www.rains.com

사람이 입는 의류라는 게 결국은 생존을 위한 도구로 시작되었다는 부분을 생각해 보면, 

날씨가 의류에 주는 영향은 크다고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추운 동네는 따뜻하게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가죽 옷등이 발달을 했고, 

자외선이 강렬한 동네는 자연히 모자 챙이 커지지 않았을까? 

 

덴마크의 날씨는 대체로 어떤 곳인가? 

요즘 핫하신 챗GPT에 물어본다. 

여름은 15~25도, 겨울은 0~5도, 해양의 영향을 많이 받고, 연중 내내 비가 많이 온다고 되어 있다. 언제든 비가 올 수 있으니 우의나 우산을 소지하라... 

Denmark has a moderate to high amount of rainfall throughout the year. Rain showers can occur at any time, but the wettest months are generally July and August. It's advisable to carry an umbrella or raincoat when visiting Denmark, as rain can be sporadic and unpredictable.

 

역시나 덴마크의 날씨를 알고 나니, 엄청나게 생각없이 지은 것 같은 브랜드 이름 RAINS도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2012년 오르후스(Aarhus)라는 도시에서 처음 출범한, 스타일과 기능을 겸비한 의류 브랜드라고 한다. 

찾아보니 수도 코펜하겐에 이은 제 2도시라고 불리는 큰 항구도시다. 

"시그니처 소재라고 할 수 있는 내구성, 통기성이 뛰어난 경량 방수 원단"이라고 하는 걸 보니, 

가방, 우의, 각종 악세사리등의 제품들이 뛰어난 기능을 가지는 소재를 여러 디자인(+ 색상, 스타일)으로 재탄생 시키고, 브랜드화 하고 있는 것 같다. 결국은 남들이 없는 뭔가 뛰어난 무언가를 가지고 있으면, 그 다음은 유니크한 방향으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건 뭔가 법칙인거 같다. 

그 경량 방수 원단에 특정 브랜드를 씌워서 원단 장사도 하는데, 그건 아닌가 보다. 

 

방수 원단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알아보고, 

다시 Rains로.. 홈페이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뭐 이런 글들이야, 잘 읽어보지도 않고, 읽어봐도 좋은 단어만 잔뜩 나열해 놓지만, 

잘 들여다 보면, 그 브랜드가 지향하고 가려고 하는 방향성을 보여준다. 

클래식한 고무 우의의 재해석. 네오-스칸디나비안 감성, 유니섹스 스타일, 지속적인 놀라운 큐레이션.. 

그렇다고 한다. ㅎㅎ

 

실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다수는 자켓류의 의상과 가방부터 악세사리류까지 다양하다. 

특별한 소재를 보유하고 있으면 그 브랜드는 확장성이 참 큰 것 같다. 해마다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컬렉션을 계속 내면 되고.. 북유럽은 아직 멀고, 익숙하지 않은 지역이니 한국에서 이 브랜드가 알려지는 것도 조금은 어렵겠지만, 아직 소개되지 않은 신규 소재와 의류라는 측면에서 아주 Potential이 크다고 할 수 있겠다.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대도 내가 판단하기에는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 

이 브랜드의 제품이 나에게 눈에 들어오는 이유는 색상이다. 

쨍한 색상부터 탁한 색상까지 과감한(또는 나에겐 낯선) 모델에 착장을 해 놓는데, 

매력이 있다. 게다가 기능성... 

 

아직 소재를 만져보거나 입어보지는 않았지만, 이 브랜드는 호기심이 많이 생긴다. 

홈페이지의 한 장면, 색상을 참 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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