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7/11 믿음으로, 한 걸음씩

주일말씀 창12:1~4
믿음으로, 한 걸음씩
김경진 목사님

[창12:1-4]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코로나 19 감염병 종식에 우리는 언제 도달할 수 있을까?
델타, 람다 바이러스의 등장.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우리는 언제가 끝인지 알지 못한다.
우리는 모르는 길을 가고 있는 것.
사실 우리는 모르는 길을 가고 있었다. 아는 길을 가는 것처럼 살고 있었을 뿐.

오늘 본문.
아브람을 부르는 장면. 너에게 보여주는 그 땅으로 가라.
하나님의 아브람을 향한 첫 말 걸어오심.
큰 꿈을 꾸게 해주신 하나님.

아브람의 칠십오 세에 시작된 여정에 100세가 되도록 상속자를 얻지 못하였다.

[창15: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멀리 있는 것을 보게 하셨다.
그러나 현실, 바로 앞에 놓인 순간에 대해서는 말씀이 없으시다.

하나님께서 조금만 더 자상 하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마치 지금 코로나19의 끝이 언제인지 알게 해주시면 좋을 것과 같이…)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상세히 알려주셨다면 좋았을텐데…

이것이 하나님께서 인간을 인도하시는 방법

[행22:14-15, 새번역]
14 그때에 아나니아가 내게 말하였습니다. '우리 조상의 하나님께서 당신을 택하셔서, 자기의 뜻을 알게 하시고, 그 의로우신 분을 보게 하시고,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습니다.
15 당신은 그분을 위하여 모든 사람에게 당신이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하는 증인이 될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게 될 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바울에게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의 먼 약속을 바라보며 나아갔다.

[롬8: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하나님께 인도받는 사람들의 특징이 이 것.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 미래를 바라보며 역경을 이겨내며 현실을 살아낸다.

아브라함은 그 과정 중에 실패를 반복한다.
좌충우돌. 이것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방법.

하나님께서는 먼 곳을 보게 하신다. 마지막에 누릴 축복을 보게 하신다.

[요14:1-3]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우리의 갈 곳을 하나님은 이미 알려주셨다.
이 세상을 넘어서는 영원한 축복에 대해 알려주셨다. 이것이 은총.

우리 앞의 삶은 어떻게 인도하시는가?
“내가 네게 지시할” = “내가 네게 보여 주는”
동행해주심을 의미하며, 하나씩 하나씩 보여 주신다는 의미

[히11:8, 새번역]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고, 장차 자기 몫으로 받을 땅을 향해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는 어디로 가는지를 알지 못했지만, 떠난 것입니다.

[히11:13, 새번역] 이 사람들은 모두 믿음을 따라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들은 약속하신 것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것을 멀리서 바라보고 반겼으며, 땅에서는 길손과 나그네 신세임을 고백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브라함의 믿음의 모습.

내가 너에게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 때마다 너에게 인도해주겠다. 말씀하신다.

아브라함에게 동행할 것을 말씀하시고, 실제 동행해주셨다.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 앞에서 아브라함은 이삭을 제물로 바치기 위해 그 길을 나아간다.
하나님의 준비하심을 경험하는 아브라함. (여호와 이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한걸음씩 나아가는 사람들이 겪게될 경험. 여호와 이레!

우리는 몇 걸음 앞의 상황을 보기를 원한다.
하나님은 함께 하시고, 지도 하시며 바로 앞 밟아야 할 그 땅을 인도해주신다.

[렘29:11-13]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2020년 1월 말씀.
포로로 잡혀가는 그들에게 먼 미래를 보게 하시며 발걸음을 인도해 주셨다.
(https://trubone.tistory.com/m/26)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재앙이 아닌, 평안을, 이 길을 인도하여 주신다.

https://youtu.be/bKMb6e5MZv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