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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말씀요약 (~2023)/말씀요약 2021

2021/8/22 하나님이 보고 계시다

by trubone 2021. 8. 22.

주일말씀 창22:11~18
하나님이 보고 계시다
김경진 목사님

[창22:11-18]
11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1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15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여러 의미를 전해주는 본문.
아브라함의 믿음
이삭의 순종
숫양 속의 대속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이는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풍성하고 깊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는 아브라함의 모습.
밖에서 보면, 광신적인 믿음. 교회를 안나가는 이유.
그러나 신앙안에서 믿음의 기준, 이러한 믿음에 부족한 나를 느끼기도 한다.

[창22:12]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경외”하는 줄 아노라

“사랑하는” 또는 “진정으로 신뢰하고 믿는” 줄 알았노라로 이해하던 말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고 신뢰하는 줄 알았지만,
성경 속 말씀은 “경외”이다.

히브리어에는 “야레”, 두려워하다의 의미를 가진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마음.
믿음의 출발선.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아브라함의 믿음은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데서 부터 시작했다.
아브라함이 고향을 떠날 수 있었던 것도, 모리야 산에서 보인 믿음도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행동에서 시작되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이제야 네가 나를 두려워 하는 줄 알았다. “

내가 많은 헌금을 하고, 크게 헌신하고, 많은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아브라함에게는 많은 행동 뒤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뿌리 내리고 있다.

두려움, 무자비한 힘에 대한 공포는 아니다.
십계명 속 네 부모를 “공경”하라에서도 같은 히브리어 단어를 사용한다.

순종하고 따라가는 두려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께서 보시고 싶으셨던 신앙의 모습.
왜 우리의 신앙이 지지부진 한가?
왜 우리의 예배가 흐트러지는가?

우리의 믿음이 약해지는 것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는 것,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시대는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을 추구한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마땅히 그 분을 두려워 해야 한다.
교회, 교역자, 출석을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워 해야 한다.

하나님 무서운 줄 모르기 때문에 우리의 신앙이 자라지 않고, 성숙해지지 않는다.
신앙의 성숙은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마음으로 부터 나온다.

나는 과연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가?
나는 정말 그러한가?

[출18:21]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하나님의 일을 할 사람을 선택할 때, 그 기준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다.

여호와 이레,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
아브라함의 두려움을 바탕으로 조금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

하나님이 빛을 창조하시고 보신다는 뜻의 단어 ”라아”
“이레”를 “라아”의 의미를 “보신다”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창22:4] 제삼일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 곳을 멀리 바라본지라

[창22: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모리아 땅 (High land, Land of vision) 보다의 의미를 지닌다.

[창22: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 여호와께서 보고 계시다.
로 해석이 가능하다.

여호와께서 보고 계신다는 생각.
그것이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두려워 하게 하였다.
누군가 나를 보고 있다는 것, 두려울 수 밖에 없다.

[창3: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우리의 모습이 이것.

하나님께서 준비하신다는 의미로 들으면 위로가 있고,
보고 계신다는 의미로 들으면 두려움이 있다.

우리는 어떻게 말씀을 읽어야 할까?
보고 계신다 또는 준비하신다.
우리를 보고 계시기에 큰 두려움이지만, 심판하려는 목적으로 보시는 것이 아니시기에
무엇을 도울 수 있을 지를 확인하시기 위하여 보고 계셨기에
우리는 핵심적인 메시지를 얻는다.

우리를 끊임없이 우리를 보고 계시기에 우리는 그 분을 두려워한다.

[민6:24-26]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우리를 주목하시고,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우리에게는 두려움으로 나가야 할 것이지만, 주님은 우리를 사랑의 눈으로 보고 계신다.
이것이 우리에게 은혜!

여호와 이레, 주님께서 보고 계신다.
우리의 일은 두려움으로 나아갈 것
우리가 두려움으로 나아갈 때, 우리와 사랑으로 함께 하실 것.

https://youtu.be/Vn-Is3mI2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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