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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말씀요약 (~2023)/말씀요약 2021

2021/8/15 자유, 그리스도께서 주신 선물

by trubone 2021. 8. 15.

주일말씀 갈5:13~15
자유, 그리스도께서 주신 선물
박경수 목사님

[갈5:13-15]
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14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15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자유!
출애굽
예수님,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영화, 쇼생크탈출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패트릭 헨리
인간은 자유롭도록 저주받은 존재- 샤르트르

본문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다.
자유로의 부르심, 기독교의 본질
예수님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무엇인가?
[갈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다고 선언하신다

[요8: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죄로부터의 자유, 사망으로 부터 생명을 얻었다. 율법으로 부터, 고정관념으로 부터, 억압으로 부터
자유를 얻었다.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벧전5:8-9]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광복절; 빛을 다시 찾은 절기
우리의 이름조차도 지킬 수 없었던 시대.
칠흙 같은 어두움에 한 줄기 빛을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시는 굳건히 서서 종의 멍에를 메지 말아야 한다.

수전절; BC136, 외경 마카베오 상,하에 등장하는 수리아 군대를 몰아내고 성전을 정화한 사건
하누카, 빛의 절기
[요10:22]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메노라, 9개의 가지가 있는 촛대.

하나님은 빛이시다.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다.
빛이 없으면 어떠한 생명체도 존재할 수 없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예수님은 생명이요 빛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어둠에서 밝음으로 인도해주셨다.

갈5:1 - 부정적 표현
갈5:13 - “서로 종 노릇하라” 부정의 표현을 넘어 진취적으로 나아갈 것을 말씀하신다.
(New English Bible)
[갈5:13, 새번역]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부르셔서, 자유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자유를 육체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구실로 삼지 말고, 사랑으로 서로 섬기십시오.

Freedom to love.
사랑의 기회로 삼으라.
자유는 하나님과 이웃에게 기꺼이 메이는 것을 의미한다.

[고전9:19]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벧전2:16, 새번역] 여러분은 자유인으로 사십시오. 그러나 그 자유를 악을 행하는 구실로 쓰지 말고, 하나님의 종으로 사십시오.

죄로 부터의 자유이며, 사랑으로의 자유이다.
인간의 자유는 남의 자유를 침범하지 않는 선으로 제한된다.
나의 자유는 이웃의 자유와 공존할 때 가능한 것.

그리스도의 자유는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원리에 의해 통제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자유는 율법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율법의 본질인 사랑을 찾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것.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하라.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다.
하라는 명령을 하지 않는 것도 소극적 태만.

루터, 갈라디아 주석(1535)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자유의 남용은, 서로 물어 뜯고, 잡아 먹게 되어 멸망하게 된다.

작은 연못, 김민기

깊은산 오솔길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지만
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마리
살고 있었다고 전해 지지요.
깊은 산 작은 연못

어느 맑은 여름날 연못 속에 붕어두마리
서로 싸워 한 마리는 물위에 떠오르고
여린 살이 썩어 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 들어가
연못속에선 아무것도 살 수 없게 되었죠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죠

푸르던 나뭇잎이 한잎 두잎 떨어져
연못위에 작은 배 띄우다가
물 속 깊이 가라앉으면
집 잃은 꽃사슴이 산 속을 헤매다가
연못을 찾아와 물을 마시고
살며시 잠들게 되죠
해는 서산에 지고 저녁 산은 고요한데
산허리로 무당벌레 하나
휘익 지나간 후에
검은 물만 고인 채 한없는 세월 속을
말없이 몸짓으로 헤매다 수많은 계절을 맞죠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죠.


오늘날 한국 사회의 갈등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가운데 얻은 자유, 광복을 잃지 않을 지 걱정되는 오늘날.

그리스도의 자유는 사랑하고 섬길 자유,
물고 뜯을 자유가 아니다.

루터, 그리스도인의 자유 (1520)
그는 신앙으로 그리스도 안에 살며,
사랑으로 그의 이웃 안에서 산다.
신앙에 의하여 그는 그 자신 이상으로 하나님에게 올리어지며,
사랑에 의하여 그는 그 자신 이하로 이웃에게 내려간다.

그리스도의 자유는 십자가의 죽음으로 지불된 값비싼 선물
우리에게 광복은 순국선열의 죽음으로 지불된 값비싼 선물

우리에게는 세상을 밝혀야 할 책임이 있다.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에 따르는 책임을 감내해야 할 것.

주님은 죽기까지 순종한 자유인이다.
사랑이 주는 자유와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https://youtu.be/3hdMoCgd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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