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카이브-말씀요약 (~2023)/말씀요약 2024

2024/5/12 어머니를 통해 시작된 축복

by trubone 2024. 5. 12.

주일말씀 룻1:15-18
어머니를 통해 시작된 축복
김경진 목사님


[룻1:15-18]
15 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18 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출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21:17]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엡6:1-3]
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왜 하나님은 십계명에 자녀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하지 않았을까?
그만큼 부모 공경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 말씀에 본 뜻은 무엇일까?

"실제로 다섯째 계명의 청중은 연로한 부모의 생존권을 보장할 책임이 부과된 성장한 자녀들이다.
오늘날 이 계명은 주목할 만한 현실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연로한 부모들이 차가운 다락방과 지하실 또는 불쾌한 양로원에 처박혀 있는 상황, 즉 젊은 세대들이 그들 자신의 안락을 위해서 하는 권리 주장들이노인들의 생존권을 엄격하고 냉정하게 제약하거나 무시하는 상황에서 이 계명이 주어진다."
한스 요아임 크라우스
(Hans Joachim Kraus(1918-2000))
『조직신학- 하나님의 나라, 자유의 나라」 414쪽

“너의 연로한 부모님을 공경하라”
부모가 젊고 힘이 있을 때 부모를 존경하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럽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잃게 되었을 때,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한 연약한 부모를 공경하라 말씀하시는 것.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모리가 화요일에 다하지 못한 마지막 이야기
저자가 본 노인 차별, 편견의 원인
-개인주의: 개인의 독립을 중시함.
-돈을 중시하는 사회 문화: 돈 없는 이를 낮추어 봄
-젊음을 숭배하는 사회 분위기: 아름다운 젊음을 높이 평가하는 사회
-속도와 효율성을 중시하는 문화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모압 며느리를 얻게 된 한 가정,
남편들을 모두 잃게된다.
며느리들을 돌려보내고자 하는 시어머니 나오미.
그 심정은 어땠을까? 자포자기
[룻1:20-21]
20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21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
경제적 빈곤에 처한 과부가 된 여인.
[룻1:12] 내 딸들아 되돌아 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누구도 남편을 얻을 수 없는 상태. 빈민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보리 이삭을 주으러 갈 건강도 좋지 않은 상태.
희망이 없는 인생.

룻은 나오미를 따르기로 결정한다.
경제적으로도 건깅도 가진 것 없는 시어머니.

1.
[룻1: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떠나지 않겠다. 다짐한다.
2.
경제적인 상태를 돕는다.
3.
소통하였다.
[룻3:1-5]
1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2 네가 함께 하던 하녀들을 둔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 아니냐 보라 그가 오늘 밤에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리라
3 그런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 마당에 내려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다 하기까지는 그에게 보이지 말고
4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가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 하니
5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얼마나 자세히 나눴는지 알 수 있는 구절

나오미가 행복감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한다.

"연로한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은 그들의 생존권을 존중하고 보장할 뿐 아니라
행복한 노년기가 되도록 배려하라는 것이다.
이런 과제는 물질적인 보살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고난, 쇠잔과 쇠약에 대한 존경, 전통과 관습에 대한 비판적이고 우호적인 태도, 크고 작은 일에서의 협력과 친절한 도움이 곁들여져야 한다."
한스 요아임 크라우스
(Hans Joachim Kraus(1918-2000))

결과적으로 보아스를 만났고, 다윗의 증조모가 되는 이방 여인 룻.
놀라운 시작이 된 룻.

부모를 공경하면 하나님이 복 주신다.
이 효도는 하나님이 보실 뿐 아니라 자녀들이 본다, 그리고 배운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