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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말씀요약 (~2023)/말씀요약 2024

2024/4/28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길

by trubone 2024. 4. 28.

주일말씀 막1:14-20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길
김경진 목사님


[막1:14-20]
14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16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18 곧 그물을 버려 두고 따르니라
19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보시니 그들도 배에 있어 그물을 깁는데
20 곧 부르시니 그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가니라

[막1: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이 말씀이 마가복음에 따르면 예수님의 공생애 첫 말씀.
왜 이땅에 오셨는지 함축되어 있다.
이 말씀을 통해 새 나라, 완전히 다른 세계가 가까이 이르렀다고 선포하신다.
이 세상의 불완전함. 이 세상에 희망을 두어서는 안되는 것을 강조하신다.
새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할 것.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이것이 예수님의 지혜의 말씀.

1.회개하라
지금껏 우리가 알던 방법으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2.복음을 믿으라
복음은 무엇인가? Good news
사람마다 복음은 다를 것.
우리가 처한 상황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가 단절된 것이 우리가 처한 현실이다. 나를 지으신 하나님께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태.
이 관계가 회복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이 복음이다.

복음을 믿는다, 사람 마다 이렇게 고백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21
참된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답. 참된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계시하신 모든 것을 내가 참된 것으로 받아들이는 확실한 지식이고, 동시에 온전한 신뢰로서 이것은 성령께서 복음으로 내 안에 창조하시는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값없이 다른 사람만이 아니라 나에게도 죄의 용서, 영원한 의로움과 구원을 주셨음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지적 동의와 신뢰, 그리고 받아들임.
쉬운 일이 아니다.

본문 속 “복음을 믿으라”, 아직 복음의 내용이 만들어 지지 않은 시기
믿으라, pisteuo
Pisteuete en, 신앙의 대상에 전심으로 헌신하라.
마음을 완전히 맡기라.

[막1: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복음은 곧 그리스도시다.
마가는 예수님이 곧 복음이다 라고 말씀한다.
즉, 오늘 본문은 회개하고 복음인 나 예수를 전심으로 따르라 의미를 가진다.

[막1:16-18]
16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18 곧 그물을 버려 두고 따르니라
회개하라, 복음을 믿으라 말씀에 이어 제자를 부르시는 장면이
나온다.
마가복음은 회개와 복음을 믿는 것이 어떤 형식과 방법을 설명하지 않는다.
단순히 나를 따라오라 말씀하신다.

그 말씀에 단순히 순종하며 따르는 것.
제자들은 그 분이 누구신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복음의 내용 조차 고백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따르라 하시자,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른다.

그 다음 행적은 귀신들린 자를 고치신다. 제자들은 그저 함께 따라 가며 이루어질 새 세상을 경험해 나간다.

나는 믿음이 없다고 고백하는 많은 사람들.
복음이 온전히 선포되기 이전에 예수님을 그저 따라간 제자들을 기억하자.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모험의 길을 가자는 초청을 받는 것.

예수님의 손을 붙잡는 순간 우리는 이 세상에 등을 돌리는 것.

나와 함께 가자, 나를 믿고 따라오라.
그러면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 때 신앙의 고백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번 따라보자! 말하는 고백이 믿음의 시작점.

믿음은 장황한 진술, 복잡한 형식이 아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이것이 신앙의 길. 이 믿음으로 우리가 주님의 모험 속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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