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31 갈릴리에서 만나자

주일말씀 막16:1-8
갈릴리에서 만나자
김경진 목사님

[막16:1-8]
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2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3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4 눈을 들어본즉 벌써 돌이 굴려져 있는데 그 돌이 심히 크더라
5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7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8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

기독 신앙의 중심, 부활
절망 속 한줄기 빛. 부활의 소식은 우리의 희망
살다가 죽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 살리신다.
죽음 후에도 있는 희망.

우리의 죽음이 끝이 아님을, 영원한 생명이 우리에게 있음을 고백할 수 있게 된다.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 누가 우리를 위해 돌을 굴려줄까 하면서 무덤에 찾아간다.

[막16:6-7]
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7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이미 그곳에 계시지 않는 예수. 갈릴리로 향하신 예수

왜 갈릴리로 가셨을까?
부활을 증명하시길 원하셨다면 갈릴리는 최적의 장소가 아니다. 갈릴리가 아닌 예루살렘으로 가셨어야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갈릴리로, 예정된 곳을 가시듯 가셨다.

갈릴리는 어떤 곳인가?
솔로몬 시대부터 이방인들이 섞여 살던 곳.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있는 곳.
[사9:1-2]
1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이스라엘인에게 배척받던 땅. 고통받는 사람들이 살던 땅.
예수님이 오셔서 그 땅이 영화롭게 되었다.
제자들을 부르시고, 병을 고치셨다, 바다를 잠잠케 하셨다.
한줄기 빛이 되어 주셨다.

부활후에도 예수님은 달라지지 않으셨다.
다시 그들에게 빛이시길 원하셨다.
병과 고통, 절망에서 나음을 넘어
이제 영원한 고통, 죽음에서 해방을 선포하시기 위해 갈릴리로 향하셨다.

진정한 예수님의 모습은 부활하신 후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곳에 제자들도 초청하신다.
갈릴리의 다른 이름, 디베랴에서 베드로를 세번 부르고 용서하신다. 그리고 나를 따르라 말씀하신다.

과거에는 예수님의 능력을 선포하셨다.
부활하신 주님은 이제 그들을 부활을 증언하는 제자로 다시 부르신다.
하나님의 어린 양을 먹이라는 소명을 주신다.

내가 주님을 만났던 그 자리.
바로 그 자리로 부르신다.
다시 돌아오라.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을 다시 보라.

나의 작은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분이 아니라
부활하시어 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주님!

나의 갈릴리는 어디인가?
내가 세상의 문제를 끌어안고 있는 그 자리.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시는 부활의 아침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