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배 끝 무렵 담임목사님이 전하신 조심스런 메시지 속에 등장하는 칼뱅의 기도를 찾아 보았다.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Adiutorium nostrum in nomine Domini, qui fecit caelum et terram”
[시124:8]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시124:8, 새번역] 천지를 지으신 주님이 우리를 도우신다.
칼뱅이 예배의 서두에서 인도자가 낭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말씀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조차도 모를 정도로 혼돈한 이 시점에 오늘의 신앙인이 어떻게 기도를 시작해야 할 지 도움을 주고 있는 듯 하다.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걱정하고, 어느 때보다 기도해야 할 때이지만, 어떻게 기도해야 할 지 모르는, 나에게 지남철과 같이 방향을 안내하는 말씀이자 기도가 아닐 수 없다.
잠잠히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해 주시기를 마음으로 부르짖을 때, 언제나 그러하셨듯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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