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말씀 요13:21-30
유다여, 가룟 유다여!
김경진 목사님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괴로워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서로 보며 누구에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하니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자가 없고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가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은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가룟 유다는 사탄의 아들입니까? 예수의 제자입니까?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는가?
김기현, 가룟 유다 딜레마
하나님의 예정이라는 장미에는
인간의 자유라는 가시가 돋혀 있고
인간의 자유라는 장미에는
하나님의 예정이라는 가시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정을 강조하다보면 자유가 가시가 됩니다.
그렇다고 그 가시를 죽 밀어버리면
아무런 위험도 없지만,
장미 본래의 아름다움은 많이 사라질 것입니다.
장미꽃을 사랑하는 자는 그 날선 가지마저도
장미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사랑의 한 요소로 감내해야합니다.
멀리서 보면 한데 어우러져서
더욱 아름다운 것입니다.
레오니치 니콜라이 안드레, 가룟 유다
가룟 유다에 대한 다른 해석.
이 해석이 끌리는 이유는 가룟 유다에게서 우리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 아닐지..
가룟 유다에게 돌아올 기회가 전혀 없었는지, 아니면 돌아올 길이 있었는지..
요한복음에 가룟 유다에 대한 첫 언급
오병이어 기적 후, 나는 생명의 떡이다. 이 떡을 먹으면 너희가 영생을 얻으리라. 라는 말씀을 듣고 많은 제자들이 떠나게 된다.
요6:67~70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예수님의 기적을 본 후 사람들은 예수님을 왕을 삼으려 해서 예수님은 피하셨다. 그런 이후 제자들이 떠나는 데, 가룟 유다는 이 혼란 속에서도 제자의 반열에 남아 있었다.
요12:5~7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예수님의 반응에 가룟 유다는 머쓱했을 것. 예수님의 돈궤를 맡은 자로 예수님의 뜻을 이해하고 있다 생각했을 그에게 예수님에 대한 비뚤어진 마음이 생기기에 충분했을 사건.
요13: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막14:10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마가복음 해석보다 요한복음은 이 부분을 마귀의 책임에 무게를 둔다.
예수님을 팔 생각을 하던 가룟 유다의 발을 예수께서 씻으실 때,
요13:12
너희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요13:2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에게 들어간지라
축적된 미움, 편견, 상처들이 촉발되었을 것이다.
요13:30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요한복음은 예수님을 빛으로 소개한다.
어두움 속으로 다시 들어간 유다.
빛이신 예수를 등지다.
유다는 이러한 운명을 타고 난 것일까?
요13:3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베드로에게 일어난 예수님의 독설
마16: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유다와 베드로의 다른 반응
한 사람은 예수님을 넘겨줬고, 한 사람은 예수님을 세번 부인하였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와 베드로 모두에게 위험을 얘기하였고, 두 사람 다 부끄러움을 당하였다.
마 27:4-5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가룟 유다의 이야기, 얼마든지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 아닌지..
1. 향유 사건이후
요13: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요13:2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생각을 넣는 마귀, 그 후 들어간 마귀
“나라고!?” 반문할 때 예수를 배신할 마음이 이미 있었다. 오히려 들통나자 더 반발하게 된다.
우리 삶가운데 이런 경우가 있다. 어려운 경우를 당한 후 “내가 이럴 줄 알았어”하고 믿음을 버리는 것을 보게 된다. 사실 그 이전에 불신앙의 마음이 있었는데 그 마음이 드러나는 것.
눅22:31-32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사탄의 믿음을 넘어뜨리려는 노력 앞에,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시는 예수님
우리의 믿음은 결코 크지 않다.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다.
마음 상하는 일 가운데 언제든 사탄이 우리 마음에 들어올 수 있다. 우리의 신앙을 굳세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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