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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말씀요약 (~2023)/말씀요약 2019 및 그 이전

2019/3/17 나는 롯입니다

by trubone 2021. 5. 31.

주일말씀 벧후2:4-8
나는 롯입니다
김경진 목사님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롯, 아브라함의 조카, 소돔과 고모라 멸망시 탈출한 인물.
창27 이후

아브라함은 나홀과 하란이라는 형제가 있었다.
하란의 자식, 롯 밀가 이스라
삼촌으로서 롯을 책임진 아브라함.
아들이 없었던 아브라함에게 롯은 아주 특별한 관계였을 것으로 짐작됨.

창12:4
창13:1
“롯과 함께”

아브라함과 함께 있음으로 롯도 큰.복을 누렸을 것.
창13:5~6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세력이 커진 롯과 함께 하는 것이 어려워짐.
창13:9~10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롯은 소돔에 정착하게 되는 데, 이곳에서 어려움을 당하게 된다.
창14
롯의 가족과 재산을 아브라함이 도와 다시 되찾음.

롯은 사실 아브라함의 세력을 통해 누린 사람. 스스로 한게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브라함은 의인 50명~10명만이라도 있다면 멸망치 않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을 향한 마음.
롯과 그 가족은 구원해주신다.
늘 도움을 받는 롯의 삶.

왜 하나님은 롯을 이토록 보호해주셨을까?
롯에게는 특별한 자격이 보이지 않는다.

창13:13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롯은 자신이 가야 할 곳을 정할 때 그곳이 어떤 곳인지 신앙적으로 고려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창19:8
내게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하건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 내리니 너희 눈에 좋을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라

하나님의 천사를 귀하게 여긴 것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지만, 롯의 태도에는 늘 그렇게 타협하는 삶을 살았을 것을 예상해볼 수 있다. 자신의 딸들이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을 것이라는 인식도 문제. 가족들을 신앙으로 훈계하지 못했던 사람.

멸망하는 성을 보지 말라고 한 명령을 어기고 뒤돌아 보는 롯의 아내, 세상의 것을 바라보고 탐하였던 것의 상징적 사건.
롯의 딸들. 아버지를 술취하게 한 후 아버지와 정사를 함. 그들이 얼마나 성적 타락했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라 해석하는 학자들도 있다. “소돔의 재시작”

이 모든 과정에서 롯의 존재는 드러나지 않는다.
창19:31~33
ㅁㅁㅁ
창19:35
ㅁㅁㅁ

딸들의 배가 불러오는 것을 볼 때, 롯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롯은 하나님께 무언가 해준 적이 있었던가?
온전한 제사를 드렸던가? 세상에 하나님의 뜻을 전한 적이 있었던가?
아브라함 덕에 부자가 되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의미있는 인생이었던가?

벧후2:6~8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여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
이기를 누리고 있으나, 무엇하나 해보지 못하는 삶을 살았던 롯.
우리와 같은 모습. 그저 살고 있는 롯.
롯을 의인으로 부르시는 하나님. 이것이 은혜다.

이유는 아브라함이었다.
창19:29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우리가 의인인가?
세상의 소금도 빛도 되지 못하는 우리들.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셔서 구원해 주실 것이다.
내가 그리스도를 의지하기에, 믿고 있기에, 그리스도 때문에 의인으로 불러내실 것이다.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바라봐야 한다.
의롭다 하시는 분.
나는 롯입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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