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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말씀요약 (~2023)/말씀요약 2022

2022/3/20 네 자리로 돌아오라

by trubone 2022. 3. 20.

주일말씀 사44:21~23
네 자리로 돌아오라
김경진 목사님

[사44:21-23]
21 야곱아 이스라엘아 이 일을 기억하라 너는 내 종이니라 내가 너를 지었으니 너는 내 종이니라 이스라엘아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아니하리라
22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 같이, 네 죄를 안개 같이 없이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23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셨으니 하늘아 노래할지어다 땅의 깊은 곳들아 높이 부를지어다 산들아 숲과 그 가운데의 모든 나무들아 소리내어 노래할지어다 여호와께서 야곱을 구속하셨으니 이스라엘 중에 자기의 영광을 나타내실 것임이로다

하덕규, 시인과 촌장
풍경
세상 풍경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

우리 교회 비전, “아름다운 교회”

밥풀이 밥그릇 안에 있으면 아름답지만,
밥풀이 머리카락에 붙어 있으면 아름답지 않은 것.

남편은 남편으로, 아내는 아내로,
군인은 군인으로, 학자는 학자로,
목사는 목사로, 장로는 장로로

제 자리.

  1. 늘 발전하지 못하는 그 자리에 머무는 자리
  2. 마땅히 있어야 할 그 자리


우리의 삶 가운데 나의 자리를 찾고, 그 자리에서 성실하게 책임을 다하자.

보다 더 본질적인 인간의 숙명.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는 “풍경”의 가사.

너도 그 자리로 돌아가라. 권유의 말이 들려오는 듯.

하덕규 목사는 온전히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을 때, 이 노래를 불렀노라 고백한다.
깨달음을 이야기 하기 보다 자신을 향한 질문 속에 있었다.
풀리지 않는 자신의 문제를 노래하고 있었던 것.
지혜는 가졌으나 나의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를 묻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방황의 시간 하덕규가 부른 노래,
정덕수 시인, 한계령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한계령은 그를 받아 주지 않았다.
그의 제 자리가 아니었던 것.

가시나무, 하덕규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에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당신은 하나님.
하나님이 들어올 자리 조차 없었던 내 마음에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회개한다.

세상 풍경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
내 아버지께 돌아오는 풍경
https://youtu.be/rkn4oOswnZc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우리가 가진 열망, 욕심, 상처, 슬픔
이런 것들에 우리는 우리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지는 않는가?

우리 마음 자리에 주님을 밀어내고 있지는 않은지.
방황의 끝을 찾아 선 한계령은 아닌지.

어거스틴
우리 마음이 당신 안에서 안식할때까지 우리에게는 평안이 없습니다.

[마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주님께 우리가 이를 때에 참된 안식이 있고, 평안이 있다.

[사44:21-22]
21 야곱아 이스라엘아 이 일을 기억하라 너는 내 종이니라 내가 너를 지었으니 너는 내 종이니라 이스라엘아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아니하리라
22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 같이, 네 죄를 안개 같이 없이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하나님과 멀리 떠난 이가 있다면, 주님의 초청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게로 돌아오라, 너의 자리로 돌아오라.

염치없는 귀환을 하게 되는 탕자,

[눅15: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찬527장
어서 돌아오오. 어서 돌아만 오오.
우리 주는 날마다 기다리신다오
밤마다 문열어 놓고 마음 졸이시며
나간 자식 돌아오기만 밤새 기다리신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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