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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말씀요약 (~2023)/말씀요약 2019 및 그 이전

2019/5/12 사랑은 어디서 오는가

by trubone 2021. 5. 31.

주일말씀 막1:9-11
사랑은 어디서 오는가
김경진 목사님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https://youtu.be/9-VkbFe2U3U

부모의 미안함.
좋은 아버지든, 좋지 않은 아버지이든 자녀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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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마음
김현승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어린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

저녁 바람에 문을 닫고
낙엽을 줍는 아버지가 된다.

세상이 시끄러우면
줄에 앉은 참새의 마음으로
아버지는 어린것들의 앞날을 생각한다.
어린것들은 아버지의 나라다 아버지의 동포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아버지는 비록 영웅이 될 수도 있지만……

폭탄을 만드는 사람도
감옥을 지키던 사람도
술가게의 문을 닫는 사람도

집에 오면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의 때는 항상 씻김을 받는다.
어린것들이 간직한 그 깨끗한 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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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절을 살아내고 있는 아버지들은 늘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그 안에 사랑이 있기 때문.
미안하다의 또 다른 말은 사랑하다 이다.

신비로운 삶의 불일치가 오는 곳, 사랑.

요일4:7~8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우리는 사랑으로 태어났다.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계시의 통로가 부모. 아버지 어머니를 통하여 사랑을 알게 된다.

막1:11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가장 지키고 싶은 꿈
https://youtu.be/9mePGP3ennY

우리는 불완전하기에 늘 미안한 마음이 있다. 말할 용기가 없을 뿐.. 하나님의 사랑을 계시하고 싶었는데, 그 일을 감당하지 못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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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낡은 일기장” -작가 불명
병이 들고 늙으신 아버지를
귀찮아 하던 한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치매에 걸려 모든 걸 잊어버리셨죠.
항상 똑 같은 말만 반복 하셨습니다.
어느날 아들은 병원벤치에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옆에 계신 아버지가
나무 위 새를 보시더니 갑자기 물으셨습니다.
" 저게 무슨 새니?'
아들은 힐끗 보고는 대답했습니다
."아버지, 저건 참새예요.”

조금 있다가 아버지는
또 물으셨습니다.
" 저게 무슨새니?"
아들은 미간을 찌푸리며 귀찮아 했습니다.
말씀드렸잖아요, 참새라고요"

조금지나 아버지는 계속 눈길이 가는지
다시한번 물으셨습니다.
"저게 무슨새니?"
아들은 책을 탁 내던지며 소리를 질렀어요.
"참새요, 참새라니까요!
몇번을 말해야 알아들으시겠어요!!

아버지는 깜짝 놀란 듯
멍하니 아들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곤 시선이 아래로 향하더니
더 이상 말이 없으셨습니다.

오래지 않아 기력이 쇠약해진
아버지는 돌아가셨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빛바랜 일기장을 발견 했어요.
아버지의 젊은 시절 일기였습니다.
아들은 무심코 펼쳐보았습니다.
일기장을 펼쳐보던 아들은
이내 손이 굳었습니다.

그 일기장엔 이렇게 써 있었습니다.
오늘 3살된 아들과 공원에 갔다.
참새가 날아오더니 아들 머리 위 나무가지에 앉았다.

아들은 천진난만한 얼굴로 물었다.
" 아빠, 저게 무슨새에요?"
" 아들아 저건 참새란다."

아들은 흥미진진해 하며
스물한번이나 물었다.

나는 한번, 또 한번 자상하게 대답을 해줬다.
"우리아들, 천진하기도 하지!
저건 참새란다.
아들은 밝게 웃으며 즐거워 했다.

아버지의 낡은 일기장에
눈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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